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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Review
    Travel & Books 2015. 9. 8. 11:37

     

    9월이 다가오면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3권을 책을 샀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정신과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제목부터 파격적이었다. 까칠함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생각은 뭘까?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책을 넘기면 첫장에 I'm so cool and hot 이라는 말이 나온다.

    나두 쿨하면서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디까지가 쿨한건지 어디까지가 소심하고 쪼잔한거지 잘 모르겠다.

    건강한 까칠함의 전제조건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1.내 의견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2.인간과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3.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매너를 지켜라.

    맨 마지막 3번......사람이 끝까지 매너를 지켜야되는 것.....끝날때 끝나더라도 매너를 지키고 끝나는 것이 훗날을 도모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들었다.

    사실 위의 3가지 조건을 지키면 까칠함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여기서 건강한 까칠함이라는 표현을 쓴거는 무조건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남의 시선이 무서워서 행동하지 말라는 거다.

    자기의 감정이 쌓이고 쌓이면 우울증과 무기력함이 찾아올수있고 분노조절이 안될 만큼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 우리사회에서는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풀지 못하기 때문에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이 나오고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러한 것을 보면 위의 3가지 입장을 지키되, 타인에게 미움 받을 용기를 갖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 말고 제대로 자기 의사표현을 하라는 것이 건강한 까칠함이 아닐까 싶다. 그게 정신건강에도 훨씬 좋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사람들이 거짓말을 종종하게 된다. 그러나 그 거짓을 낱낱이 파헤쳐서 어디까지 들추어내야하는건지 모를때가 많다. 그러면 그냥 파헤쳐내지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 될 것 같다. 이 사람은 그런부분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저렇게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그점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구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더 멋찌게 더 화려하게 보이려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하다보면 다른이들과 비교하게 되고 실제 나의 모습보다는 포장된 나의 모습에 치중하게 된다. 그러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살고 있는 그대로의나를 보여주면 된다.

    그러나 나의 내면, 나의 현실을 직시하기란 아주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서는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가까워지면 통제와 간섭할려고 하고 멀어지면 무관심이니 적당한 거리..아주 어렵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 우린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패했던 일들을 받아들이고 속았던 일들, 대화 도중에 앙금으로 남아 잇는 것 까지 모두 받아 들여야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드리기가 엄청 어렵고 또한 불편한 진실일 수도 있다.

    그 어떤 과거사가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그대로....받아드려야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사랑하자.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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