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정리의 기술, 현직자의 눈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은행에 와서 대출을 신청한다.

집을 살려고 신청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또 급할때 요긴하게 쓸려고 마이너스통장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일반신용대출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사람들은 빚이 줄지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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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정리의 기술

저자

손봉석 지음

출판사

다산북스 | 2013-01-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보험, 신용카드, 마이너스통장, 대출……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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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회계사가 쓴 빚정리의 기술을 읽어보았다. 두리뭉실한 말들이 많았지만 다소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해본다.

일단 빚이 줄지 않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이 빚을 갚을 의지! will이 없다는 것이다.

그냥 이자만 쭈욱 내다가 대출한 원금은 연장 연장 연장 평생 갖고 가는 걸로 생각한다.....

원래 빌린돈 계속 갖고 있다보면 주기 싫고 내돈 갖다고 느껴본적이 있는가?

바로 그 원리이다

일단 마이너스통장은 쓰면 쓸수록 안 갚아지고 계속 쓰게 되고 한도도 자꾸 늘어가는게 특징이다

마이너스는 빨리 일반신용 분할상환으로 바꾸는게 이득!

그리고 대부분 신용대출을 신청하러 오는 사람들은 분할상환식/ 만기일시상환식 중에 만기일시상환식을 10명중에 9.9명이 선택한다.

왜냐면 분할상환식은 최대가 60개월이니 원금+이자를 상환해야 되서 부담이 많이 되고

만기일시상환식이면 이자만 내면 되니 부담이 없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6000만원을 분할상환하면 약 120만원,,매달 내야되지만

만기 일시상환식을 하면 1달에 20만원 정도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1년만 쓰고 전액 상환해야지....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1년동안 이자만 내다가 1년 후에 또 1년 연장해달라고 찾아온다....매번 그런식이다.....

신용의 큰 변화가 없는 한 10년까지 연장이 되니깐;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1년짜리 대출을 하면 1년후에 어떻게 갚을 건지 계획을 짜고 생각을 해야되는데

사람들은 그냥 대출 최대한도는 얼마까지 떙길수 있는가에 대해서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게 되면 최대로 대출을 해서 이자만 갚고 원금은 계속 연장.......그

그러다가 은행에서 채무자의 신용상태 변화를 감지하고 감액해서 연장해주겠다고 하면 그제서야 일부원금을 갚고 또 연장한다...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이다. 거치기간을 최대로 둔 다음 분할상환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다

Why? 당장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니깐...

이자만 내다가 돈 생기면 조금씩 일부상환해야지.....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이자만 내다보면 끝난다...

그래서 나는 창구에 오신 손님들에게 무조건 비거치, 바로 원금균등상환을 권한다...

다소 부담되더라도 원금을 같이 갚아 나가야 대출이 갚아지기 때문이다..

필자 또한 신용대출을 이자만 내는 걸로 사용하고 있다보니 늘 연장 연장해서 그 대출금으로 이리저리 투자하고 갚을 생각을 안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왜냐면 그 돈으로 투자하고 있고 이자만 내면 계속 연장되니깐,,또 계속 쓰다보니 그돈이 마치 내돈 같아서 갚으면 왠지 손해 일것 같은 느낌도 받고...

주탬담보는 3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 되는데 신용대출은 5년이다보니 분할상환 하려니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도 분할상환을 해야 빚이 줄어들겠지?

책의 저자는 분할상환을 안할꺼면 차라리 대출을 받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한다.

나도 천번 만번 공감하는 대목이다

대출을 원하는 자, 갚을 의지를 갖고 어떻게 갚을껀지 계획을 세우고 무조건 분할상환방식으로!

그것이 빚정리의 최고의 방법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이자만 계속 내고 원금만 연장하다가 나중에 은행에서 원금을 감액하거나 대출을 연장불가능하다고 선고 받으면 그때는 막막...